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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탈냉전 초기 북방외교 때였다.

중·러와의 외교 공간은 어느 만큼인지에 관한 한국형 좌표가 있어야 한다.남북은 극한대립 속에 엽서 한장 교환하지 못하는 상황을 70년 넘게 이어가야 한다.

그런 전략을 가지고 미국과 공조의 정도를 조율하고.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장 올해는 동맹 70주년이자 정전 70주년이다.미·중·러에 대해 통합되고 조율된 전략부터 정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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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화해 협력으로 향했으나 한반도에는 대립이 남았고 핵 문제까지 새로 생겼다.

잘 되었더라면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진전이 있었을 수 있다.개별 부처에서 제각기 추진하는 바람에 통합 관리체계가 없어 주먹구구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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