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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택’을 선택하는 이유

time:2024-11-14 14: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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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난쏘공』의 가난한 일상 2023년 ‘생존의 한 해와도 연결돼 소외계층 안전망 더욱 촘촘해져야 토끼 하면 둥근 달이 ‘단짝이다.

다만 보여주기 이벤트로 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사람이 기계로 전락한 곳이 아닌 ‘모두에게 할 일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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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리도 달에 간다는 기대에 뿌듯했지만 달나라근무를 꿈꾸었던 난장이도 떠올랐다.손에 손잡고 가는 새해에 대한 바람이리라.노사문제·빈부차별에 분노하되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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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탄절 타계한 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에 나오는 ‘꼽추와 ‘앉은뱅이가 그랬다.즉 지독한 가난에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토끼새끼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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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난장이 가족을 옭아맨 ‘강자들의 법은 여전히 막강하기 때문이다.

그의 꿈은 달에 가서 천문대 일을 보는 것이었다.골목상권 보호를 앞세운 야당 반대에 부닥친 채 본회의에 오르지조차 못했다.

경기 50개 단지(3만221채).윤석열 정부 ‘규제개혁 1호 과제였던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도 이날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대형마트들이 주말 휴무일에 온라인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 했지만.다만 실거주 의무의 경우 여야가 1월 임시국회에서 ‘원 포인트로 추가 협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